[MBN스타 최윤나 기자] (주)영화사 백두대간과 이화인문과학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2016 모모 영화학교 ‘응답하라 누벨바그: 여전히 새로운 물결’의 주요 일정이 공개됐다.
15일 (주)영화사 백두대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사의 가장 혁신적 분기점인 누벨바그에 대해 재조명하는 이번 강좌는 누벨바그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그 영향력에 대하여 오는 3월17일부터 5월6일까지 매주 목요일 8주 동안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후 프랑스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누벨바그의 주역이 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의 강의를 시작으로, 이수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함께 세계적인 영화 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와 누벨바그 감독들의 관계를 살펴본다.
이어서 누벨바그 감독들이 숭배하고 영향을 주고받은 미국 영화에 관하여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새로운 물결 속 두 거목인 프랑수아 트뤼포와 장-뤽 고다르에 대해 정성일 영화감독/평론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와 함께 얼마전 타계한 누벨바그의 거장 자크 리베트의 작품 세계를 짚어보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이화인문과학원 이찬웅 교수의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를 통해 본 누벨바그의 이미지, 신은실 EBS 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의 68혁명과 포스트누벨바그에 대한 마지막 강의가 이어진다.
이렇듯 영화계의 지성들이 총출동한 이번 강의는 영화사의 주요한 흐름을 돌아보는 것을 넘어서 오늘날까지 유효한 누벨바그의 의미를 찾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모모 영화학교의 수강신청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방법 및 수강료안내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