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인텔리빅스가 개발한 흉가난동 예방 AI가 흉기를 든 사람을 탐지해서 위험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제공=인텔리빅스) |
칼부림 등 흉기난동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AI가 등장했습니다.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오늘(15일)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흉기를 든 사람이 나타날 경우 이를 추적해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흉기난동 예방 AI'를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이 AI는 일반적인 CCTV 화면으로는 흉기를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고정형 카메라가 흉기를 든 사람을 먼저 탐색해내고 뒤이어 피사체를 자동 추적하는 PTZ 카메라를 활용해 흉기 소지를 확인해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PTZ 카메라는 배회하는 사람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줌을 확대해 추적하기 때문에 손에 들고 있는 소지품이 흉기인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고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학습된 AI는 흉기소지를 주변에 경고하게 됩니다.
동시에 흉기난동 예방AI는 흉기를 든 사람이 뛰는지, 배회하는지, 주변에 쓰러진 사람이 있는지, 위험 상황을 회피하는 사람들의 동작이 있는지 등 흉기난동 발생 시 생길 수 있는 이상상황을 포착해 위험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딥러닝 기반 AI가 긴급상황을 의미할 수 있는 달리기, 폭행 위협, 폭행, 쓰러짐, 사람 간의 거리·자세·움직임의 패턴 등의 연속된 영상을 포착해서 위험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행동을 인식하게 됩니다.
↑ [이미지] 흉기난동 예방 AI 프로그램 ‘흉기위협’ 이벤트 확대 화면 (제공=인텔리빅스) |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을 계기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를 첨단 과학기술의 힘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자체 AI기술로 흉기난동 예방AI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산업 박람회를 주최한 행안부 이한경 안전차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흉기난동 예방
그제(13일) 시작한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오늘(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