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AI시스템 'maum.ai' 1.0 오픈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회사 ’마인즈랩’이 8년간 연구를 토대로 혁신 인공지능 시스템을 선보인다. '마음에이아이(maum.ai)' 1.0 버전이 그것으로, 개인화·모듈화가 가능해 AI 기술의 진화를 한 단계 더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인즈랩은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리는 '929 maum.ai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maum.ai' 시스템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획일적인 AI 기술과 달리 개인과 조직의 필요를 채워주는 맞춤 AI로 이제까지와 차원이 다른 인공지능 시대를 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의 키워드는 세 가지로 △모듈화한 맞춤형 인공지능 시스템 △실시간 양방향 인공인간 서비스 △인공지능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등이다.
주제별로 3부에 걸쳐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마인즈랩의 자체 기술을 공개할 예정으로, 1부에서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통해 첨단 AI 연구들을 소개한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이벤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마음 오케스트라'를 직접 시연하는 순서다.
회사 관계자는 "'마음 오케스트라'를 활용하면 마인즈랩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은 물론, 다른 회사의 인공지능,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API까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드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부 행사에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진화한 AI기술이 공개된다. 사람과 인공지능간 '소통'의 가능성을 보다 확장한 것으로 실시간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공인간 서비스가 소개된다.
AI 속기사, 주주 담당 AI 직원, AI 세일즈맨 등 직업별 휴먼AI가 'maum.ai' 시스템에서 생생하게 구현된다. 회사 관계자는 "1초 이내로 반응 시간을 단축한 다양한 직업의 휴먼AI는 고객의 업무에 적용돼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며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휴먼AI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AI API와 응용 프로그램인 M스튜디오, FAST AI(챗봇), 마음회의록 등이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3부 행사에서는 'maum.ai' 시스템이 현실 속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이 공개된다. 고객입장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부터 서비스 과금체계를 안내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인프라스트럭처 운영관리 서비스 및 정부 지원을 받는 초거대AI API 수요기업 신청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maum.ai' 시스템 기반의 인공지능 생태계 프로그램인 '에코마인즈'(EcoMINDs) 2.0도 공개된다.
유태준 대표는 "마인즈랩은 단순한 AI기술 몇 가지로 사업을 이어가는 기업이 아닌, 8년 여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집적해 23개 모듈로 구성된 'maum.ai'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랜드 오픈'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삼성역 SAC아트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 링크는 마인즈랩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