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만나는 '마음 치유의 길'을 명상적 에세이로 소개한 '우리는 모두 꽃, 그저 다른 꽃'(황소걸음)이 출간됐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3년째 지속되면서 자칫 무기력증이나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주는 '숲치유 에세이'이다. 책의 제목에는 '숲에서 만나는 마음 치유' 부제가 붙었다.
"숲은 몸의 감각을 다스리고 마음의 소화력을 키우는 대체 불가한 장소입니다. 내가 그랬듯 여러분 모두 숲에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힘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숲해설가이자 산림치유 지도사인 저자는 20년 동안 숲에서 배우고, 깨닫고, 스스로 치유하며 누린 행복과 생명현상을 탐구한 이야기 속에서 이렇게 책의 의미를 밝혔다.
건강한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꼭지마다 '마음치유 알음알이' 내용을 붙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숲치유법'을 소개했다.
저자 최정순 '산림치유 박사'는 간호사로 일하다 산림치유 지도사로 변신했다. 산림치유에 아유르베다 이론을 접목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숲길 여행'을 오랫동안 맡았고, '쭉정이 공예' 개인전과 초대전을 여러 차례 열었다. 안양시, 용인시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론과 경험을 결합한 '산림치유 지도 안내서'도 발간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치유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휴식기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