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해군이 발주한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한 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3353억원 규모로, 2026년 인도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Ⅲ'는 길이 129m, 폭 15m, 속력 30노트의 최신형 호위함이다. 해군이 운용 중인 노후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항모·선단 호위, 경비 등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호위함에는 중저속 추진 전동기와 고속 항해용 가스 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적용해 평시와 유사시의 분리 효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성능 레이더, 적외선 추적 장비를 탑재한 복합 센서 마스트를 설치해 탐지 장비 음영 구역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 군함의 대비 방어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지난해 총 열 척의 해양경찰청 경비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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