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은희-신사옥, 납북 후 이산가족 될 수 밖에 없던 스토리
배우 최은희가 16일 별세하면서 과거 MBN '아궁이'서 그려진 최은희의 납북 스토리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MBN '아궁이'에서는 최은희와 신사옥 가족이 이산가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당시 최은희-신사옥 부부의 아이들은 부모의 납북 소식 자체가 충격적이었는데요, 이때 자신들의 입양 사실까지 기사를 통해 알게되면서 방황을 했다고 합니다.
최은희는 북한에서 이 같은 소식을 알고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최은희는 남한 라디오를 몰래 청취하다 진행자가 "언니 어딨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는 많은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습
당시 최은희는 일본에 있는 지인을 통해 육성 편지를 남겼습니다.
편지에는 "될 수 있으면 (이 편지는) 아이들은 듣지 않도록 해달라"며 "저는 신 감독하고 잘 있다. 아직 어린아이들이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