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VL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손잡고 KG ETS 환경에너지·신소재 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KG ETS의 환경에너지·신소재 사업부 매각 본입찰에는 E&F프라이빗에쿼티와 SKS-VL 컨소시엄 등 다수 원매자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KS-VL 컨소시엄은 전략적 투자자(SI)로 한일시멘트를 영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측은 지난해 11월 에코비트를 비롯해 다수 재무적 투자자(FI)를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한 바 있다.
KG ETS의 사업부 거래 가격은 5000억~6000억원대 수준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국내 주요 건설사를 접촉하며 SI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건설사들
[조윤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