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한 20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3856억원으로 전년보다 26.4% 늘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462억원에 못 미쳤다. 다만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셈이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176억원으로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9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동양생명은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49.3% 늘어난 1조86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림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게임과 음원 등 콘텐츠 사업 호조로 카카오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한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