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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 이번 엑스포의 의미 짚어주시죠.
【 기자 】
엑스포는 흔히 경제 올림픽, 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상하이 엑스포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행사장은 5.28제곱 킬로미터, 여의도 2배 크기입니다. 관람객은 최소 7000만명에서 최대 1억명대로 예상됩니다.
주제는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입니다. 세계 각국의 미래 도시생활상을 한 자리에 모은 박람회장입니다.
중국이 159년 엑스포 역사상 처음 치르는 엑스포인데요, 이번 엑스포는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192개 국가가 참석합니다. 북한도 사상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또 각국 정상 20여명이 참석합니다.
엑스포는 원래 개최국과 참가국의 첨단 기술이나 신제품을 자랑하는 자리였는데, 요즘에는 그 위상이 조금 퇴색됐다고 합니다. 워낙 통신기술이 발달하다보니 이런 자리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신기술, 신제품을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엑스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바로 장소가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중국이 더 이상 후진국이 아니다, 이런 목소리를 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도 1970년에 오사카 박람회를 열었는데, 그 행사가 일본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도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 선진국 대열에 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100여 년 전 서구 열강의 침탈의 중심이었던 상하이가 이제는 세계 무대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는 점을 각인시킨다는 겁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게 117년 전입니다. 이때 상하이에서 만국박람회를 열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 뒤에 100년 만에 엑스포를 열게 됐습니다. 중국에서는 100년의 꿈이 실현됐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2. 중국 정부나 상하이가 그 동안 어떤 준비를 했나요?
【 기자 】
상하이시와 중국이 투자한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상하이 시장은 상하이 엑스포와 관련한 예산이 엑스포 건축물 조성 등 직접투자비 180억 위안과 운영예산 106억위안 등 모두 286억위안이라고 밝혔습니다. 42억 달러, 우리 돈 4조 7천억원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도로 건설이나 도시 정비 같은 인프라 구축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엑스포 현장인 푸동 주변에 도로 건설을 포함해 25개 건설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사업에 들어간 예산만 420억 위안에 달합니다.
3년 동안 지하철 건설을 위해 투입한 예산만 1천억 위안이 넘습니다. 5개 노선에 불과했던 상하이 지하철은 11개 노선으로 확대됐고 총연장도 200km에서 420km로 확대됐습니다.
이렇게 엑스포와 관련된 각종 건설사업과 환경사업을 포함하면 투입된 예산은 4천억 위안, 65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 앵커멘트 】
3. 이번 상하이 엑스포의 경제 효과도 대단할 것 같은데, 설명해주시죠.
【 기자 】
이번 엑스포에는 매일 40만~50만명씩, 엑스포 기간 동안 최소 7000만명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6400만 명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관람권 가격이 160 위안, 우리 돈으로 2만 5천원 정도가 되는데요. 입장료 수입만 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관광, 숙박 등의 수입을 더한다면 엑스포 개최를 통한 수입은 수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에 끝나는 올림픽과 월드컵과는 다르게 엑스포는 6개월 동안 열립니다. 상하이 엑스포의 경제 효과도 베이징 올림픽의 경제효과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 재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상하이 엑스포로 인한 수입이 794억77만위안입니다. 간접적 수입은 468억6400만위안으로 추산됩니다. 이 같은 규모는 베이징 올림픽 경제효과의 약 3.5배입니다.
또 저우셴창 상하이엑스포 부부장은 상하이 엑스포로 얻는 경제적 효과는 중국 전체 GDP의 2%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엑스포를 통해 얻게 되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나 외교 측면에서의 효과까지 포함한다면 이는 수치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외 방문객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00만~500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국인들만의 축제로 그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 앵커멘트 】
4.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 상하이가 국제적인 도시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상하이 엑스포 전시관은 국가관이 들어선 푸동지역과 기업관이 들어설 푸시지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을 푸동, 서쪽을 푸시 지역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동안 상하이 개발이 황푸강 동쪽지역에 집중됐다면 엑스포를 계기로 서쪽지역, 푸시까지 개발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상하이 시는 엑스포가 동서의 균형 발전을 이끌면서 앞으로 상하이가 국제경제·금융·무역 중심지로써 글로벌 경제중심지의 기반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앵커멘트 】
5. 2010년 엑스포는 우리나라의 여수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잖아요? 결국 상하이가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이렇게 엑스포가 열리게 됐는데, 엑스포 유치 과정 살펴봐주시죠
【 기자 】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경쟁을 벌인 개최 도시는 한국의 여수,중국 상하이,러시아 모스크바,폴란드 브로츠와프,멕시코 케레타로 이렇게 다섯개 였습니다. 중국은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 제1과제로 선포하며 국가의 역량을 총집중했습니다.
2010년 엑스포 개최지는 2002년12월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사무국 총회에서 결정됐습니다.
여수와 상하이가 마지막에 맞붙었습니다. 88개 나라가 투표를 했는데 54대 34로 여수가 탈락하고 상하이로 선정됐습니다.
【 앵커멘트 】
6. 이번 상하이 엑스포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어떤 의미인가요?
【 기자 】
엠블럼은 한자 세상 세'世(세)'자와 숫자 '2010'을 합친 건데요. 세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화목하고 행복하며 즐거움 가득한 가정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마스코트 이름은 '하이바오(海寶)'입니다.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인데요. 한자 사람인자를 '人(인)'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청색은 중국의 잠재력을 암시합니다.
【 앵커멘트 】
7. 이번 엑스포에 전시될 물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시 물품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요?
【 기자 】
상하이 세관은 지난 28일까지 엑스포 전시를 위한 물품 1천570건, 무려 8억 6천만 달러어치가 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총 가격이 4억유로를 초과하는 프랑스 박물관의 유화와 조각품 7점과 덴마크의 인어공주 동상 등 국보급 예술품이 포함돼 있습니다.
첨단기술의 전시품들도 눈에 띌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의 발광다이오드, 다시 말해 LED 기기와 일본 혼다자동차의 신개념 차 모형과 로봇, 러시아의 달모양 차, 프랑스의 지능형 로봇 등이 반입됐습니다.
또, 소리와 빛, 전기를 이용한 독특한 전시문화 설비들은 통관을 마쳤고, 중국 정부는 각 국가의 특색을 반영한 공예품들도 대량으로 들여왔습니다.
【 앵커멘트 】
8. 이번 엑스포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뜨겁죠?
【 기자 】
네, 해외 언론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프랑스 르몽드지는 '상하이가 전 세계를 예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는데요.
전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베이징올림픽 이후 다시 역사에 기록될만한 행사가 상하이 5㎢ 부지 위에서 열린다고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무려 20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겁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상하이엑스포 개최를 통해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제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개최도시 상하이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7천만 명의 엑스포 예상 관람객들이 세계 각국의 정상급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얻을 거라면서, 많은 중국인이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9. 실내 공연이 끝나고 나면, 불꽃놀이와 야외 공연이 있을 예정인데요. 오늘 밤 상하이 하늘을 장식할 불꽃놀이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 기자 】
오늘 밤 상하이 황푸강변이 화려한 불꽃과 LED로 꾸며져 그야말로 화려한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화려하게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들은 엑스포 개막식은 관례상 올림픽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지만 개막 쇼는 불꽃과 LED, 연막 등으로 장관을 연출한 것이라고 일찍이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전에도 황푸강변 야경은 유명해서 강변 유람선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혔는데요, 이번 개막 쇼가 야경과 함께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관계 기관들은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10. 우리나라에서도 1993년에 대전 엑스포가 열렸잖아요? 2012년에도 여수 엑스포가 열리고요? 이번 상하이엑스포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엑스포라는게 몇 년에 한번씩 열리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 기자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전엑스포와 여수엑스포는 인정박람회입니다. 상하이엑스포는 등록박람회입니다.
세계박람회 사무국이 주관하는 엑스포에는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등록박람회는 6개월까지 개최기간이 길고 5년을 주기로 개최하게 되어 있습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가 열리고, 2015년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등록박람회, 밀라노엑스포가 열립니다.
이런 등록박람회 사이에 한번씩 인정 박람회를 여는데 다음 인정박람회가 열리는 곳이 여수입니다.
등록박람회는 주제에 제한이 없는 종합박람회라면, 인정박람회는 명확한 주제가 있다는 점도 차이점입니다. 참고로 2012년 여수 엑스포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입니다.
【 앵커멘트 】
11.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 또 기업 대표들도 대거 참석한다구요?
【 기자 】
개막 전야제에 무려 102개국의 부총리급 지도자들과 글로벌 500대 기업 총수들이 참석합니다.
그야말로 또 하나의 거대한 외교무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달 초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중국 외교의 중점사항 중 하나가 엑스포 외교"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신흥경제대국 중국은 엑스포를 통해 세계 각국과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이른바 G2 주요2개국으로서의 위상 굳히기에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행사장 개막행사에만 20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원래 30여개국 정상들이 참가의사를 밝혔지만, 중국 정부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상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20여명으로 제한하고 일부 정상들의 방중일정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정상들의 세일즈 외교도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형 원전의 중국 판매를 비롯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도 상하이를 방문합니다.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 정상은 대규모 경제협력 프로젝트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국가의 지도자들도 이번 엑스포를 경제 외교의 장으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12. 많은 기업들도 상하이 엑스포에 스폰서로 참여했다고요?
【 기자 】
이번 중국 상하이엑스포의 스폰서 규모는 총 56개사, 금액으로 따지면 70억위안(약 11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하이엑스포 스폰서 기업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63개사보다 적지만 협찬 액수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습니다.
. 가장 높은 등급인 엑스포 글로벌 파트너의 각사별 후원금은 약 5억위안(820억원)에 달합니다.
전체 56개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은 40개사로 전체의 7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중국동방항공, 상하이기차, 교통은행 등 상하이 지역 기업이 전체의 45%인 25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외국기업은 IBM, 코카콜라, 시스코(CISCO), 버드와이저 등 미국 기업을 비롯해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로레알, 일본 시세이도, 쿠웨이트 어질리티(Agility), 캐나다 RIM 등 9개 기업이 상하이 엑스포 후원에 나섰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기업은 없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스폰서 기업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의 광고 행위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국가관이 별도로 자체 스폰서 기업을 선정할 수 있다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식 스폰서 외에 많은 기업들은 자국관 스폰서를 통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13. 우리나라도 이번 상하이 엑스포에 참가하는데요. 한국관 소개도 해주시죠.
【 기자 】
한국관의 주제는 ‘프렌들리 시티, 컬러풀 라이플(Friendly City, Colorful LIFE)’, 한자로는 ‘和諧城市, 多彩生活(화해성시, 다채생활)’입니다. ‘다채롭게 소통하고 융합하고 그리고 배려하고 사랑받는 친구 같은 도시 문화와 비전’을 연출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관에는 3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면적은 축구장 크기의 3/2 크기인데요. 중국관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입니다. 우리나라의 12개 기업이 한국관 설치에 참여했습니다.
외관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했습니다. 내부는 재미 설치예술작가 강익중의 작품인 3만5000개의 '아트픽셀'로 장식됐습니다. 아트픽셀 하나하나에는 한글 자모가 쓰여져 있습니다.
엑스포가 끝나면 이 아트픽셀은 일반에 판매되고,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됩니다.
야간에는 4만2000개의 LED조명을 통해 다양한 한글 자모가 빛을 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게 됩니다.
'당신은 우리의 친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요, 한 중 우호를 다진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관은 3D와 터치 스크린 등 첨단 IT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한국관은 중국 문회보가 선정한 엑스포 국가관 가운데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가관 5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14. 중국 주요 인사들도 한국관을 잇달아 방문했다고요?
【 기자 】
리커창 중앙정치국 상무부총리는 완지페이 상하이 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 등 중앙정부 고위 간부 20여 명과 함께 한국관을 찾아 30분간 둘러봤습니다.
리 부총리 일행은 한국관 1~2층 전시장과 공연장에서 북춤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한국문화와 선진기술이 잘 결합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리창춘 정치국 상무위원 일행 30명도 한국관을 찾았습니다.
리창춘 위원은 한국관이 한중우호를 대표하는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15. 우리에게 성룡으로 알려진 배우 청룽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요?
【 기자 】
네, 청룽이 자신의 트위터에 'This is Korea'라는 제목과 함께 중국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 사진을 촬영해 올렸습니다.
지난 1970년대 한국에서 촬영한 홍콩영화의 엑스트라 생활을 했던 청룽은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중화권 스타로 꼽히고 있죠.
청룽은 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오늘 개막식에도 참석했습니다.
【 앵커멘트 】
16. 우리나라가 얻게 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고요?
【 기자 】
네. 다음달 1일 개막되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참가에 따른 한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조2천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트라가 분석한 자료인데요. 한국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개선에 따라 3조 원 정도 중국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한국관광 수요 증대로 인한 1천200억 원 정도의 관광수입 발생이 예상됩니다.
코트라는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중국 관광객이 증가한 점, 또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파급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앵커멘트 】
17. 상하이엑스포는 우리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데 있어서도 좋은 기회가 되겠죠?
【 기자 】
2012년 여수 엑스포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상하이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는 주요인사들과 만나 2년 뒤 열릴 여수 엑스포를 홍보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일 한국 기업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전시관들을 시찰하며 여수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2007년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에 선임된 정 회장은 11개국의 12만 6천㎞ 거리를 날아다니며 정치, 경제계 주요인사들과 만나 여수엑스포를 알렸습니다.
【 앵커멘트 】
18. 중국은 어떤 전시관을 꾸몄나요?
【 기자 】
중국관의 주제는 '동방의 으뜸,발전을 거듭하는 중화,천하의 곡창,부유한 백성' 입니다. 한쪽 면의 길이가 140m,높이는 69m로 이번 엑스포 전시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모양이 마치 왕관 같은데요. '오리엔탈 크라운'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56개의 목조 받침대가 지붕을 받치고 있는데요.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을 상징합니다.
【 앵커멘트 】
19. 이번 엑스포에는 북한도 처음 참석했는데요. 북한관은 어떻게 꾸며졌나요?
【 기자 】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 북한관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건설해 제공한 임대관에서 ‘평양의 도시발전’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한국관과는 100m 떨어져 있습니다.
북한관은 흰색바탕의 외벽에 ‘조선’ ‘DPR Korea’가 북한기와 함께 단순하게 그려져 있어 화려한 다른 국가관에 비해 소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시공간 왼쪽에는 대동강과 평양 시내가 나오는 대형 사진과 , 주체사상탑 축소모형이 전시됐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20. 다른 나라는 어떤 전시관을 준비했나요?
【 기자 】
다른 나라들도 경제, 문화 올림픽인 엑스포를 맞아서 전시관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대부분 전시관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는데요. 미국관은 `도전의 포용`이라는 주제로 폭포가 흘러내리는 외벽을 꾸몄습니다. 2030년 미국의 가상 도시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위스관은 `도시와 농촌의 어울림`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게 된 것이 특징입니다. 외벽이 태양광 패널로 돼 있고, 이를 통해 저장된 에너지는 야간 조명용 전기로 이용합니다.
`세대를 잇는 도시`라는 주제의 스페인관은 외벽이 천연 식물의 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관의 주제는 `꿀의 역량`입니다. 시냇물, 꽃밭, 나무들로 전시관을 꾸몄습니다. 노르웨이관은 `자연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15개의 대형 나무로 구성된 전시관을 선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생활의 생명력을 구한다`는 주제로 공중에 떠 있는 배와 같은 모습의 전시관을 준비했습니다. 옥상에 대추야자를 키워 공중 화원도 꾸몄습니다.
1. 개막식 사전공연
- 중국의 전통 춤과 노래
- 중국 각 지역마다 전통 민족이 나와 노래 합창을 한다.
-
2. 각국 정상들과 VIP들 입장
- 음악: 중국 군악대
- 1952년 7월에 설립, 공연 5,000번 경험, 100국가
- 20개국 정상 입장 (조사 필요)
3. 전주곡
“Harmonious Gathering”
- 송주잉, 중국의 유명 여성 소프라노; 2008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에서 국제적 스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 청룽, 잭키 챈, 엑스포 2010의 홍보 대사;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액션 스타; 코믹한 스턴트 액션과 이미지로 전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타
- 중국 여성 합창단
- 춤: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댄서들
4. Beginning of Opening Ceremony
- 중국 2010 상하이 엑스포 대표의 말
5. 중국 국가
6.
국제 박람회 조직위원회 깃발 및 주제가
- 주제가: 안토니 드보락의 심포니 9번, 신세계 교향곡을 편곡했다.
7. 2010 상하이 엑스포 깃발과 주제가
- 중국 한자의 '세상 세‘ 자를 본따 만든 로고.
- 세 사람의 형상을 나타내고, ‘너’, ‘나’, 그리고 그/그녀. 인류의 조화와 행복을 기원한다는 뜻. ‘이해’, ‘소통’ ‘통일’ ‘
- 테마 송:
8. 참가국 국기 및 세계 기구 깃발 퍼레이드
-
9. 2010 상하이 엑스포에 대한 국가조직위원회 회장 연설
10. 국제 박람회 조직위원회 회장 연설
11. 후진타오 국가 주석(?) 개막식 연설
12. 실내 공연 1막: Meeting in Shanghai
- Lyrics by: Li Xiao, Tang Ning
- Music: Yin Qing
- Liu Yuanyuan
- Mao Amin
- Wakin Chau
- 어린이들의 리본 댄스; 전세계 어린이들을 엑스포로 초대
- 전세계 각국 댄서들 참여해 전통옷과 춤을 뽐내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13. 실내 공연 2막: Love for Rivers
- 중국 전통 노래인 “Molihua"로 시작 (재스민 꽃을 뜻한다)
- 푸른 도나우강(Walts The Blue Danube) 요한 스트라우스 2세
- 양쯔강과 도나우강을 연결한 흥미로운
-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 Conductor Yu Long
- 설명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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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Concerto: New Shanghai
Music by: Yang liquing
Original music by: Wang Shiguang, An Dong
Piano Solo: Lang Lang
Conductor: Yu Long
- 노래 바뀌면서 대형 피아노 건반으로 이미지가 바뀐다.
- Lang Lang: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New Shanghai"(새로운 상하이)란 피아노 콘세르토를 연주
- 테마곡에 맞춰 155명으로 결성된 중국 발레 댄서들이 등장
- 상하이 발레단, 라이오닝 발레단,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상하이 연극아카데미의 무용 대학교
14. 실내 공연 3막: Global Gathering
- 미국 가수 시다 가렛과 조나단 벅이 "Better City, Better Life" 상하이 엑스포 테마곡을 부른다.
- Tan Dun:
- Quincy Delight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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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마오리 댄스 연극 공연
-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전통 춤 공연
- 개막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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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 Milky Way
- 아시아의 10대들이 무대의 양쪽 끝에서 나와서 은하수를 표현.
- 신지 타니무라: 유명 스타 가수가 출연해 그의 명곡 “Star(Subaru)"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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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oweto 복음성가대의 무대
- “The Kind of Love"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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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보첼리
- “Nessum Dorma" 오페라 투란도트 3막 중 ”공주는 잠못이루고“
- 전주가 흐르면 중국 소녀가 무대 가운데로 와서
15. 엑스포에 바치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