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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황센터 연결해 증권사들의 투자전략과 업종분석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 시황 캐스터 】
네. 시황센터입니다.
【 질문 1 】
오늘 증권사들의 투자 전략과 업종 분석 알려주시죠?
【 시황 캐스터 】
최근 들어 많은 증권사들이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우증권도 기관이 관심을 갖는 중소형주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의 시가 총액 비중이 낮아지면서 대형주의 상승 탄력은 둔화됐지만,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의 주요 투자자는 기관이기 때문에 기관이 투자하는 중소형주의 상승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기관이 매수한 중소형주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낮은 종목으로는 SK케미칼과 한진, 다이아씨 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TB투자증권은 철강 업종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철강재 가격이 하락했고, 또 2분기에 철강재를 수입하던 중국이 철강재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주변 국가의 철강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주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국 철강 업종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저가 매수 전략보다 시황 변화를 살펴보면서 투자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습니다.
어제 음식료 업계에서 설탕 가격 인상과 밀가루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는데요.
한화증권은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설탕 가격은 올랐지만 제당업체가 예년의 이익률을 유지하려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밀가루는 가격이 떨어져도 밀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여 제분업체의 이익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제분과 제당 사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지만, 대한제분은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밀가루 구매액이 큰 농심이 이번 가격 조정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 오늘은 어떤 종목들이 올라왔나요 ?
【 시황 캐스터 】
예, 오늘은 기아차와 KH바텍, 삼영엠텍이 준비돼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어제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영업이익률이 7%를 기록해 2003년 이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가는 상반기 강한 상승세를 보인 이후 상승 피로감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신차 출시 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H바텍에 대해서도 여러 증권사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42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0% 웃돌았다고 평가했습니다.
3분기에는 주 거래처인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조 업체인 삼영엠텍에 대한 현대증권의 보고서 보시겠습니다.
수주와 실적, 모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성장하는 등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선 부문에서 수주가 줄더라도 풍력 기자재 등 비조선부문의 수주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목표주가 역시 1만7천원으로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