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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요일, 연예계 소식과 콘서트, 개봉 영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스포츠한국의 김성한 기자와 함께 합니다.
문) 가수 비가 미국 타임지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하죠?
s. 비, 美 타임지서 인터뷰 요청 받아
가수 비(정지훈)가21일 한국에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를 갖습니다. 비는 타임의 인터뷰 코너인 ‘텐 퀘스천(10 Questions)’와 인터뷰를 가지고 세계적 인사임을 재확인했는데요. 타임의 ‘텐 퀘스천(10 Questions)’는 정치가부터 엔터테이너까지 전 세계의 유명 인사를 대상으로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조지 클루니, 알파치노, 수잔 서랜든, 나탈리 포트만 등이 엔터테이너로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아시아 엔터테이너로는 비가 첫 인터뷰에 참여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타임즈는 웹페이지 ‘time.com’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모집한 뒤 그중 10개의 질문을 선별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는 영상으로 녹화된 뒤 해당 웹페이지에 게재되고 타임지에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비는 지난 2006년 타임이 선정하는‘타임 100(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됐고, 2007년 ‘타임 100’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 1위를 차지해 타임 측에서 아시아 팝의 황제라고 소개한바 있는데요. 현재 ‘2008년 타임100 온라인 투표’에도 1위를 달리고 있어 비가 2년 연속 온라인 투표 1위에 오를것인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는 현재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 촬영과 오는 5월8일 위쇼스키 감독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개봉을 위한 전세계 투어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문)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의 내한공연 소식도
전해주시죠.
s. ‘안드레아보첼리’ 내한공연
반투) ‘안드레아보첼리’ 내한공연
일시▶2008.4.22(화) 오후 8:30
장소▶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8년만에 두번째 한국을 찾습니다. 보첼리는 통산 6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통해 대중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왔습니다. 국내에선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12세때 축구를 하던 중 머리를 다쳐 시력을 잃게 된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테너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정통 오페라 무대에 서면서도팝 가수와의 협연을 통해 팝페라 가수로서의 이미지도 착실히 쌓아왔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협연하며 클래식계에서 이름을 날리면서도 셀린디온,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수많은 팝 가수와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인기 오페라 주제곡을 비롯해 ‘오 솔레 미오’ 같은 이탈리아 대표 가곡들을 엄선해부를 예정입니다. 게스트 보컬로 팝 가수 헤더 헤들리, 소프라노 마리아루이지아 보르시 등이 출연합니다
문) 김동률 콘서트 소식도 전해주시죠.
s. 김동률 콘서트 ‘MONOLOGUE'
반투) 김동률 콘서트 ‘MONOLOGUE'
기간▶2008.4.30(수)
장소▶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반투) 김동률 콘서트 ‘MONOLOGUE'
기간▶2008.5.25(일)
장소▶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반투) 김동률 콘서트 ‘MONOLOGUE'
기간▶2008.6.14(토)
장소▶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중저음의 매력적인 음색의 김동률이 4년만에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김동률 콘서트 프롤로그가 그것인데요. 김동률은 4년만에 5집 모놀로그로 30대 이상의 팬들에게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향수를 전해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음반이나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김동률은 4월 3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과 5월 25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6월1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역시 4년만에 공연을 열게 됐습니다. 김동률의 콘서트는 공연계의 블루칩인 만큼 4년마다 열리다고 해서 월드컵 공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3회 공연이 삽시간에 매진돼서 6월13일 하루를 더 추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최정원이 4년 만에 뭉쳤다고 하죠?
뮤지컬<소리도둑> 어떤 공연인가요?
s. 뮤지컬 ‘소리도둑’
반투)뮤지컬 ‘소리도둑’
기간▶ 2008.4.5(토)~5.25(일)
장소▶호암아트홀
뮤지컬 ‘소리도둑’은 1998년 호주영화 ‘에이미’를 각색해 탄생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아침은 유명가수였던 아버지가 공연 중 감전사고로 비명횡사하자 그 충격으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 10살 남짓한 여자아이입니다. 작곡가 유준(남경주)은 아침이 노래에는 반응을 보인다는사실을 알게 되고, 아침의 침묵 때문에 시름에 잠겨 있던 마을 사람들은 치료의 희망으로 들뜨게 됩니다. 결국 일종의 환영인 ‘소리도둑’에게 목소리를 빼앗겼던 아침이의 노래는단지 말을 되찾는 과정이 아니라 마을 사람 모두에게 소통의아름다움을 전하는 소리라는것이 이 작품의 주제입니다.
아이가 주인공을 맡은 작품의 특성상 아역의 연기도 눈에 띄는데요. 제작사는 지난해 9월, 7일간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5개월 이상 트레이닝을 시켰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심재영(12), 박도연(11), 박세현(10) 세 명의 어린이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2005년 ‘아이러브유’ 이후 4년 만에 만나는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극을 이끌며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문) 볼만한 개봉 영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버킷리스트
s. 영화 ‘버킷리스트’
반투) 버킷리스트
감독▶ 롭 라이너
출연▶ 잭 니콜슨? 모간 프리먼 ?신 하에스
자동차 정비공 카터와 까탈스러운 재벌 에드워드 인생기황혼에 접어든 두 사람이 항암치료를 위해 한 병실에서 만납니다. 버킷리스트는 두 노인의 여정을 통해 죽음이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게 그려나갑니다. 두 사람은 죽음을 앞두고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감행하게 되는데요. 문신을 새기거나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합니다. 두 사람이 지워 나가는 버킷 리스트의 마지막은 에베레스트에 오르기입니다. 두 사람은결국 각자 다른 방법으로 에베레스트에 올라 약속을 지키면서 관객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후회없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모건 프리먼과 잭 니콜슨 흑백 명 배우가 호연을 펼치며 영화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내가 숨쉬는 공기
s.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
감독▶ 이지호
배우▶ 포레스트 휘테커, 케빈 베이컨
포레스트 휘터커, 브렌든 프레이저, 사라 미셀 겔러,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줄리 델피. 등 스타급배우들을 열거해 놓고 나면, 영락없는 할리우드 대작 같은 냄새를 풍깁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국내 관객들이 먼저 흥미로워 할 대목은 감독의 이름인데요. 스타 캐스팅을 성사시킨 주인공은 재미교포 이지호감독으로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장편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네 명의 주인공이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에 내몰리며 희로애락 즉 ‘행복’과 ‘기쁨’, ‘슬픔’과 ‘사랑’을 테마로 잡아냈습니다. 네 개의 에피소드는 모두 시간 속에 묻어둔 아픈 기억과 상처,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룹니다.
문) 그 밖의 전시, 공연 소식도 전해주시죠.
@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2 초청 내한공연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가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성남아트센터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구태의연한 무용의 틀을 깨고 새로운 테크닉과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로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하드 나하린과 무용계의 신화죠...지리 킬리안이 안무를 밑아 화제가 된 이번 공연은 모든 이들에게 예술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공연을 보여줄 것입니다...
@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기획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이 약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열리게 된 것으로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페르시아와 이란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4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립니다...
@ 창극<춘향>
우리민족의 문화 원형으로 꼽히는 ‘춘향가’에서 해학을 끄집어내 극대화한 음악극으로서 현존하는 여러 가지의 춘향가 창본에서 각 우파별 진수를 재구성하여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깔끔하고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작품입니다...이번 공연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