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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반등과 삼성전자의 깜짝실적 발표에도 수급 불안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시황센터입니다.
주식시장이 사흘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가 소폭 떨어지면서 1,680선을 반납했는데요.
「코스피는 9포인트 내린 1,675를 기록했습니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을 통해서 3,700억 원이 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수급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시면,「외국인 투자자들이 엿새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3,900억 원을 팔았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 원, 950억 원씩 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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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8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시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7월 옵션만기 변동성과 9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남겨두고 증시는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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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종목별 등락률 살펴보시죠.
오늘 무엇보다 삼성전자 주가의 흐름에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삼성전자는 개장 전 영업이익 5조원이라는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주가는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위기 속에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76만 원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밖에도 대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는데요.
「포스코가 0.3%, 현대차가 0.7% 떨어졌고요,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는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에 1포인트 내린 4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애플 앱스토어 등록 소식에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또 SNH도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휴바이론은 3D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뒤 하한가로 추락했고 횡령 조사를 받는 인네트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올랐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70전 오른 1,22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MBN리치 조민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