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MBN 취재진과 만나 "경영자 마인드를 갖춘 후보가 체육회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굴지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키운 기업가인 자신이야 말로 체육회를 경영하며 수익 모델을 개발할 적임자라고 강조한 겁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에도 경영자 마인드를 가진 수장이 필요하다"며,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를 일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선 / 서울시체육회장
- "대한체육회는 기업인이 해야 됩니다. 대한체육회는 돈을 벌어야 되고 정부하고 대화를 해야 되고 독립성을 유지해야 돼요. 이거 누가 해야 돼요? 경영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하는 거예요."
강 회장은 기업과 서울시체육회를 이끈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계에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뿌리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핵심 공약인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른바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에 공감대를 보이면서도, '회장'이 아닌 '체육'에 방점을 찍은 사람이 차기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선 / 서울시체육회장
- "중요한 것은 체육회가 필요로 하는 회장으로 단일화되면 돼요. 그런데 체육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단일화되면 또 권력형으로 간다는 거죠."
강 회장은 오늘(24일)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취재진을 상대로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