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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전반만 뛰고도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68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시작 30초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손흥민!
전반 12분,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멋진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립니다.
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 두 경기 연속골이자 통산 125호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공동 18위로 올라선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 번째 골의 기점이 되더니,
전반 25분엔 중앙에서 파고드는 사르의 발밑으로 공을 전달해 득점을 도왔고,
전반 추가시간 바깥 발로 매디슨에게 기가 막힌 패스를 건네며 어시스트를 하나 더 추가하기까지!
전반에만 1골과 2개의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된 손흥민은 리그 통산 68번째 어시스트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도우미로 등극했습니다.
토트넘 합류를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양민혁도 손흥민의 활약에 감탄했습니다.
▶ 인터뷰 : 양민혁 / 토트넘 홋스퍼
- "빨리 가서 저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아요. 제가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맹활약으로 다섯 경기 무승에 그쳤던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끌고 이젠 한국 동생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손흥민!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득점 사냥에 나섭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최형찬
그래픽: 심정주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spu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