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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공세는 감사원장이 처음이 아니죠.
다음 달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추진에 이어 다른 검사 2명에 대한 탄핵 청문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당내에서는 일부 부서 장관들의 해임 추진도 거론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함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보고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건데, 11일엔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던 강백신, 엄희준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사정기관 전역으로 탄핵 전선을 넓히는 모습인데, 민주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부 부처 수장까지 겨누고 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방치 등을 이유로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을 공언한 데 이어, 양곡관리법 거부권 건의를 예고한 농림부 장관에 대해선 농정 실패 책임을 물어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18일)
- "국방 위원들과 함께 국방부 장관 탄핵 사유 점검에 들어가겠습니다."
당내 의견은 엇갈립니다.
민주당 한 원내관계자는 MBN에 "개별 상임위에서 탄핵에 대한 요청이 더 많이 있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는데, 한 중진 의원은 "국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무죄 판결 이후 민주당이 대정부 공세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인데, 이로 인한 여야 간 대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지향·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