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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회고전이 개막했습니다.
모두 고흐가 그린 원작 그대로에, 12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라 미술계 기대가 뜨겁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물감을 두껍게 찍어 바르는 독창적인 기법이 돋보이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씨 뿌리는 사람'입니다.
이 작품을 비롯해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등 고흐의 불후의 명작 70여 점을 담은 '반 고흐 명화전'이 오늘 개막합니다.
모두 고흐가 그렸던 원작 그대로 네덜란드에서 공수해 왔는데, 국내 진품 전시로는 12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네덜란드부터 파리, 아를을 거쳐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10여 년간의 작품 세계를 일대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천재 화가의 예술혼을 눈앞에서 감상할 기회에 사전 예약부터 30만 장의 티켓이 팔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차예련 / 배우
- "시대별로 전시가 돼 있어서, 원래 교과서에서 나오는 반 고흐의 인생이 있잖아요. 좀 더 디테일하게 보게 된 것 같아서 되게 좋았어요."
이번 전시는 오늘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