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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돼 벌금 300만 원을 내게 된 손웅정 감독.
당시 손 감독의 축구아카데미에 다니던 학생의 학부모가 손 감독을 고소했었는데요.
그런데 이 학부모가 다른 사건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2016년 도박으로 자신의 계좌가 압류될 위기에 처하자 지인의 계좌를 이용해 인터넷 도박을 했는데요.
이후 해당 지인이 자신에게 접근해 손해를 입혔다는 허위 고소장을 제출해 무고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에게 100번 넘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학부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데 이어, 2심에서도 같은 형량이 선고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