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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검토 대상 우선순위 3개 사업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배제하면서 일선 지자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어제(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성남·용인·수원·화성시와 상생협력을 맺고도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검토 대상 우선 사업으로 추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지사의 공약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추천했는데, 이는 4개 시 420만 시민의 염원을 짓밟은 처사"라며 "우선사업 추천을 변경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도 보도자료를 내고 김 지사의 공약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의 경제성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경기도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경기 성남시장
-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민간사업으로 제안된 노선으로 국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사업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기도민과 시민께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노선임에도 이것을 빼놓고 제안했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 "도민의 세금으로 용역을 줬다면 용역 결과를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도민과 4개 도시 시민들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김동연 지사의 3개 철도 사업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줘야…."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