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지금 이 시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진행 중입니다.
자녀, 손자손녀 두신 분들 초조하게 지켜보고 계실 텐데요.
수험생들 공부해온 대로 잘 맞출 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여혜 기자! 지금 10시 30분 조금 넘었는데, 그럼 2교시 수학이 진행 중이겠네요?
【 기자 】
네,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에 나와있는데요, 조금 전까지 응원하는 학생들로 북적이던 교문 앞은 적막감이 돌고 있습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진 국어영역 시험이 끝나고 이제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국어의 경우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수능에서 '킬러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한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엔 총 52만 2천여 명이 지원했는데요.
전년보다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조금 줄었지만 졸업생 지원자 수 자체는 16만 1천여 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반수생과 재수생 등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학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대를 노리는 수험생이 많아진 만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지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han.yeohye@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