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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인 맥도날드에 가서 직접 주문도 받고 감자도 튀겼습니다. 트럼프의 재산은 수조 원대죠.
이렇게 후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지원 유세입니다.
해리스는 미셸 오바마,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 등 지원군이 총출동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해리스 부통령의 든든한 지원자로 마침내 미셸 오바마가 등판합니다.
여성과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미셸 오바마는 오는 26일 경합주 미시간을 시작으로 유세에 투입됩니다.
남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열흘 전부터 유세에 뛰어들었고, '트럼프 저격수'로 거친 공격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우리는 늙고, 미친 트럼프가 제어장치 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기 싫습니다. 우리는 해리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가 됐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아내 힐리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동참했는데,
인기가 없는 바이든 대통령만 유세 지원 계획에서 빠졌습니다.
단독플레이가 익숙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초조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경쟁했던 여성 후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게 "함께 하기 바란다"며 공개적으로 러브콜에 나섰습니다.
또 '트럼프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트럼프에게 유리한 청원 동참자에게 매일 1명씩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친구, 가족, 지인 누구든 만나면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세요. 트럼프만이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해리스와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는 유명인사들의 행보가 실제 득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동민
#트럼프 #해리스 #미셸오바마 #일론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