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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저녁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개천절인 오늘, 들판에 가득 피어난 분홍빛 코스모스가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기온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아침에는 오늘보다 더 서늘하지만,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이 24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다 보면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안개가 짙게 끼는 원인이 됩니다. 내일도 중부와 서쪽내륙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한편, 저녁이 된 지금도 곳곳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 비는 오늘 밤이면 모두 그치겠고,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5~3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중부지방 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춘천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낮 기온도 대체로 25도를 웃돌아서 오늘보다 많게는 10도가량 높겠습니다.
글피인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음 주 초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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