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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젯(26일)밤 경기 고양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충북 충주시에선 도로 위를 달리던 25톤 트럭의 문이 열리며 안에 있던 맥주 300박스가 도로에 쏟아져
밤사이 사건·사고,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줄지어 선 소방차 너머로 희뿌연 연기가 보입니다.
어젯(26일)밤 11시 20분쯤 경기 고양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 스탠딩 : 이한나 / 기자
-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입니다. 불이 난 지 5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은 4층 규모 건물의 지하 1층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 등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약 4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완전히 불을 끄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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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초록색 병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충북 충주 용두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의 문이 열려 안에 있던 맥주 300상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 수습을 위해 2시간가량 도로가 통제됐지만, 경찰의 발 빠른 대응과 시민 10여 명의 도움으로 도로는 깨끗이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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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 부산 사상구 낙동강교 사상 방향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탔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화물칸에 적재돼 있던 배터리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김상진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부산소방재난본부, 충주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