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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밤사이 서울 한강공원에서 3층짜리 수상건물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식당과 카페가 많은 건물이었는데 영업을 하고 있지는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박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강에 떠있어야 할 수상건물이 1층은 출입문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로 건물은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어젯밤(21일) 11시 50분쯤 서울잠원한강공원에서 수상건물 일부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비 / 인근 주민
- "가족들이랑 자주 오는 장소인데 저렇게 주저앉은 거 보니까 조금 불안하고 저런 사고가 다른 데서 또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 스탠딩 : 박혜빈 / 기자
- "건물이 기울어지면서 입구로 연결되는 다리도 물에 잠겼습니다. 소방당국은 부력장치에 이상이 생겨 균형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이 끝난 시각이라 일부 직원들만 남아있었는데,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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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치솟는 승용차를 향해 소방대원이 물줄기를 뿌립니다.
오늘(22일) 아침 9시 1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착화탄이 남아 있어서 저희가 방화로 의심했습니다."
조사 결과 20대 남성이 신변을 비관해 자신의 차에 불을 지른 뒤, 차에서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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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오후 2시쯤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이 작은 걸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박경희
화면제공: 미래한강본부, 부산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