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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통령실도 이재명 대표가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을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쏘아붙이는가 하면,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라고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은 여야 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기한 계엄령 준비설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손톱만큼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달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 "혹 탄핵 빌드업 과정입니까.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합니다."
민주당이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며 이 대표를 향해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라고 쏘아 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관련 이 대표의 발언에도 발끈했습니다.
여야 회담에서 이 대표가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응급환자 사망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 정부 통계 산출 자체가 어렵다며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야당의 계엄 농단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괴담 유포가 반복된다면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