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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송혜희 씨 실종
25년간 딸 찾아 헤맸는데…부친 송길용 씨 사망
현수막 1만 장 걸고, 돌린 전단지는 1천만 장
"전화 올지 몰라"…20년간 016 번호 유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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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최명기 정신과 전문의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허주연 변호사
김묘성 대중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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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관련 동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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