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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차세대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경북 구미에서 개막했습니다.
1천 명의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치 기관총을 쏘는 것처럼 쉴 새 없이 탁구공이 네트를 넘나듭니다.
체육관은 어린 선수들이 뿜어내는 열기에 그야말로 후끈합니다.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3개국 청소년 선수 1천 명이 참가해 탁구와 테니스 등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 인터뷰 : 궁하오첸 / 중국 농구 선수
- "청소년들과 교류도 많이 하고 또 많이 배울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 실력이 충분히 발휘되면 좋겠습니다."
중국과 일본 선수단은 관광지와 역사 유적지를 찾아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세 나라가 다시 친목관계를 돈독히 하는 그런 대회가 되기를 바라고 또 최근에 중국이 여러 가지 우리나라하고 문제가 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내년 6월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의 마중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노하우를 쌓고 쌓아서 내년에 아시아 육상경기 대회를 더욱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구미시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이름도 날리고…."
한중일 차세대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주니어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