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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 협력은 필수 불가결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퇴임이 예고된 상황이지만,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바뀌더라도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 대한 3국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한미일 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 위기 시 공조와 정보 공유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지난해 8월)
- "저희는 정보 공유를 위해 3국 간 핫라인도 개설할 것입니다. 3국이 영향을 받을 시에 조율해 나갈 것입니다."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고,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 "한반도, 인태 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3국이 함께 극복하고…."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도전을 포기하고 기시다 총리도 9월 자민당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양국은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도부 교체와 상관없이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대한 3국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대통령실은 또 한미일 3국이 약속한 대로 올해 안에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논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