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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내일(17일) 서울 지역을 마지막으로 지역 순회 경선을 마무리하고 일요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최고위원 경선 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막바지를 향해 가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최대 관심은 최고위원 경선 결과입니다.
특히 내일(17일) 서울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을 뽑는데 당선권 경계인 5위 이언주 후보와 6위 전현희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단 0.02% 포인트에 불과합니다.
경기도 용인이 지역구인 이 후보보다 서울 중성동갑이 지역구인 전 후보가 홈그라운드인 서울에서는 더 많은 득표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의 권리당원 수는 21만여 명으로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또 최근 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강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점도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 2위인 정봉주 후보의 '명팔이' 발언도 변수입니다.
사석에서 이재명 뒷담화 논란이 불거진 정 후보가 "'이재명 팔이'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며 당내 친명 조직을 겨냥하면서 강성 당원들은 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재명 일극 체제를 우려하는 대의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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