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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또 언급했습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성조기 소각 모습을 김 위원장이 보면 미국을 아기 취급할 것이라고 비유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각 24일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네타냐후 총리의 의회 연설에 반대하며 미국 성조기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과 시진핑이 지켜보고 있고, 김정은은 우리를 아기들처럼 보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대처를 비난했습니다.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 공격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저도 친절하게 대하고 싶지만, 진짜 쓰레기들을 상대하고 있어요. 그들은 네 번이나 기소했습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하마스와 연계된 모든 개인을 규탄한다"며 성조기 소각 시위대와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또한, 노조 행사에 참석해 "공격용 총기 사용금지와 여성 낙태 보장, 노조 분쇄 중단 등을 공약"하며 분명한 진보색채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아이가 가난하게 자라지 않아야 하고, 존엄하게 은퇴하고,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
토론 맞대결을 두고서는 해리스 부통령은 ABC 방송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성향의 FOX TV를 선호하고 있어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친 팔레스타인 시위는 계속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휴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 전쟁 휴전을 위해 마지막 양보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지영
#불탄 성조기 #트럼프, 김정은 언급 #해리스 진보 색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