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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파리올림픽이 드디어 내일(26일) 밤 공식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의 금메달이 언제 나올까 궁금하시죠?
금메달 시나리오, 이규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파리 현지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바로 '수영 황금세대의 주축' 김우민이 유력 후보입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28일 새벽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같은 날 '어펜져스' 오상욱과 구본길도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두고 집안 싸움을 벌일 예정입니다.
다음 날인 29일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 나섭니다.
'대회 10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는 대표팀의 각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임시현 /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
-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 오시고 잘 가꿔 놓은 길을 저희 대에서 끊기지 않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7월 30일 화요일에 열리는 경기들은 특별히 더 주목해서 보셔야겠습니다.
이른바 '골든 데이'로 불리는 날인데요.
올림픽마다 효자 노릇을 했던 남자 양궁 대표팀과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유도계 샛별' 허미미,
여기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까지 하루에만 3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을 8월에는 '금메달 릴레이'가 예약되어 있습니다.
우선 첫째 날 한팀으로 뭉치는 '어펜져스'의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도전이 그 시작인데요.
양궁 혼성 단체전, 여자와 남자 양궁 개인전에 이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여자 배드민턴 단식까지 매일 금메달 소식을 들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0일 밤에는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환상의 짝꿍' 신유빈-전지희가 올림픽에서도 복식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따고 별명처럼 환한 미소를 짓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정민정
의상제공 : 무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