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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검찰이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구독자 1천만 명이 넘는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5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찰이 공갈과 협박 등의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쯔양에게 전 남자친구와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건 지난 18일 경기도에 있는 구제역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닷새 만입니다.
또 영장 청구 하루 전인 22일에는 이들을 소환해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구제역 / 유튜버 (지난 15일)
- "저는 쯔양 님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에 대한 내용은 제가 영상을 통해 공개한 음성 녹취와 오늘 검찰에 제출할 저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으며…."
구제역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과 이메일 등 증거를 올리며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쯔양 / 유튜버
-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 5백만 원도 드리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조만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출처 : 유튜브 'tzuyang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