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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세제혜택만으로는 감당이 안된다며 미국, 일본과 같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AI 시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도체.
미국과 일본은 거액의 설비투자에 보조금을 주며 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세제 지원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을 운영하는 그룹의 총수이자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인 최태원 회장은 이와 관련해 "공장 하나 짓는 데 20조 원이 들어가 세제혜택 형태만으로 감당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다른나라 정책을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전쟁을 불러온 AI 산업에 대해 데이터와 'AI 전사' 같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상의에서 AI 전략을 정리해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지난 19일 제주포럼)
- "AI는 지금이 시장입니다. 늦었다 내가 작다 이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작더라도 지금 시작하면 빠르게 가면 내가 승자입니다."
최근 SK 계열사간 합병 결정도 AI 시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대규모의 에너지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슬하 세 자녀와 자주 만나고 있다며, 최근 아들과 만나는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책임감도 상당히 느끼지만, 많은 분들이 무엇을 상상하고 계셨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