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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워딩]
조경태 "국민의힘 '7개 상임위' 수용? 국회의원이 국회 떠나서는 안돼"
조경태 "사퇴 표명한 추경호 재추대 반대…재추대 되는 순간 진정성 없어지는 것"
조경태 "4선 박덕흠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썩 좋은 흐름은 아냐"
조경태 "도태우·장예찬 복당 논의는 시기상조"
[전문]
◎ 앵커> 국민의힘이 상임위 일곱 개 자리 받고 원내 투쟁 이제 결정 했잖아요?
● 조경태> 네.
◎ 앵커> 이 결정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고 보세요?
● 조경태> 제가 의원 총회에 가서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우리가 민주당 저 무지막지한 민주당에게 양보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을 보고 가야된다. 즉, 다시 말씀드려서 의사가 환자 곁에 없고 떠나면 그 순간은 의사가 아니거든요.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이 정치인이 국회를 떠나는 것은 더 이상 정치인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한한 국민을 위한 책임감, 헌신하는 자세로 국회에 들어가야 된다. 국회에 임해야 된다 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었죠.
◎ 앵커> 아, 그 얘기를 의총에서 하셨어요?
● 조경태> 네.
◎ 앵커>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책임지고 사퇴 표명 하시고 백령도 칩거 중이시더라고요. 3선 의원들은 어쨌든, 모두 복귀를 해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의원님은 어떻게, 재취임 돼야 된다. 보시나요?
● 조경태> 저는 재취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앵커> 재취임, 추대하면 안 된다?
● 조경태> 예.
◎ 앵커> 왜 그렇게 보세요?
● 조경태> 이미 이제 그, 만약에 그렇게 되면 진정성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 앵커> 진정성이 없어진다?
● 조경태> 특히, 추경호 원내대표는 굉장히 강직한 분이거든요? 이분은 만약에 재선된다면 어쨌든 쇼잉(showing) 한다 이렇게 나오지 않겠어요?
◎ 앵커> 쇼잉하는 걸로 본다?
● 조경태> 그렇잖아요. 그래서 또 본인 역시도 이제 더 이상 지금의 어떤 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라던지, 국회의장 보고 싶겠습니까? 본인이 그렇게까지 정말 굴욕적으로까지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도, 단 하나도 안 받아들였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알아야 돼요. 근데 만약에 다시 재추대 되는 순간, 그런 순수성이 훼손되죠. 그래서 저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뜻을 정말 존중해야 됩니다.
◎ 앵커>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새 원내대표로, 새 22대 국회를 시작을 해야 된다?
● 조경태> 네. 그래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서 그분이 또 다시 대야 협상에 임하는 것이 그것이 좀 깔끔해보이죠.
◎ 앵커> 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원내대표 후보군이 계신가요?
● 조경태> 물론, 뭐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고요. 근데 그중에 또 선거를 하지 않겠습니까?
◎ 앵커> 그렇죠.
● 조경태> 그래서 민주적 방식에 의해서 또 선출해야 되겠죠.
◎ 앵커> 의원님, 국회에 부의장 후보 군이신데,
● 조경태> 네, 네. 감사합니다.
◎ 앵커> 보통 이제 최다선이 국회의장을 하든, 부의장을 하는데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어쨌든 여당, 민주당이 이제 국회의장 몫을 가져갔고, 국회부의장 몫에서는 이제 최다선이시니까 이제 하는데 주호영 의원과 의원님이 이제 전반기, 후반기를 나눠서 할 거다라고 정리가 되는 듯 했으나, 4선에 박덕흠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어요. 그래서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 이런 흐름은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썩 좋은 흐름은 아니죠. 왜냐하면, 국회라는 것은 관례가 있잖아요? 그 관례에 보면은, 국회직은 선수를 우선시합니다. 그다음에 같은 선수면 또 나이를 우선시합니다. 이거는 지켜줘야죠.
◎ 앵커> 보통 상임위원장 결정할 때도 그런 걸 좀 따졌었죠?
● 조경태>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좀 아마도 각 당마다 그런 게 내규가 있을 거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저는 뭐 잘났든 못났든 일단 선수가 높으면 그 사람을 먼저 하게 하는 것이 그것이 저는 질서라 보거든요. 그러면 이제 예를 들어서, 이럴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질서가 흐트러지면 초선도, 재선도 국회의장 하지 말란 법 있습니까? 그거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어요. 그리고 또 하나가 상임위원장도 왜 3선이어야 됩니까? 초선, 재선이 하면 안 됩니까? 그렇죠? 모든 질서가 허물어지는 거죠.
◎ 앵커> 그동안 관례로 지켜왔던 것들이 허물어진다?
● 조경태> 예. 그러면 쪽수 많은 쪽이 이기게 되죠. 초선들이 제일 인원수가 많잖아요? 초선 중에서 국회의장 나오고, 초선 중에서 상임위원장 나와야 된다? 외국에서 봤을 때 뭐라고 보겠어요? 아휴, 저 인간들. 이렇게 보지 않겠어요? 그런 자리에 지나치게 탐을 내거나 욕심내지 말고 그런 시간에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박덕흠 의원이 얘기한 건 이거거든요? 민주당에서는 이학영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한다. 이학영 의원이 4선이다. 선수가 안 맞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6선의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하는 건 옷이 안 맞는다. 대기업이 골목상권 침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 조경태> 그렇게 따지면 이학영 의원이 박덕흠 의원 나이가 어리잖아요? 본인 나오지 말고, 본인보다 어린 사람을 추천 해야죠. 그리고 지금 그 국회부의장이 지금 4선이잖아요? 그다음에 국회의장이 또 있죠?
◎ 앵커> 그렇죠.
● 조경태> 국회의장이 5선이잖아요? 그러면은, 지금 국회의장은 사실은, 민주당하고 완전히 붙어있잖아요? 민주당의 어떤 뜻을 다 받아들이고 있잖아요? 지금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무늬만 무당적이지, 완전히 민주당화 돼 있는 분 아닙니까? 노골적이잖아요. 제가 22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은, 지금 우리 당의 국회부의장은 저쪽에 국회의장, 국회부의장하고 2대1로 싸워야 되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저쪽은 합이 어떻게 됩니까? 5 플러스 4는 9선이죠?
◎ 앵커> 네.
● 조경태> 여기는 그래, 4선이 9선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안 그래도 의석수도 작은 데다가 만약에 선수마저도 작게 되면은, 굉장히 무시당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게 정상적인 국회 같으면 또 그런 논리도 어느 정도 맞을 수 있어요. 근데 지금은 정상적이지 않는 국회 운영이고, 민주당에서 막 하잖아요. 지금. 그래서 2대1로 싸워야 된다. 그리고 또 박덕흠 의원님 제가 참 그분 논리를 제가 조금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그분 논리로 치면 이학영 지금 국회부의장보다 더 어린 사람이 또 동생한 사람이 되는 게 맞죠? 하필 본인이 왜 나오려고 하는지 저는 정치인은 그렇게 할 수 있다 보는데 근데 그 질서를 허물어트리는 행위는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라고 보는 거죠.
◎ 앵커> 후반기 국회부의장은..
● 조경태> 예. 제가 저 전반기에 저도 사실은 제가 하고 싶었는데 주호영 의원님께서 또 본인이 하시겠다 해서
◎ 앵커> 그럼 두 분이 좀 대화를 나누셔서 정리를 하신 거예요?
● 조경태> 예. 그분이 나이적으로 선배님시이니까 먼저 하십시오. 저는 참 신사적입니다. 그래서 제가 굳이 본인이 하시겠다는데 경선하는 것은 또 다른 제 욕심으로 비춰 지겠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하십시오, 하고 제가 양보한거죠.
◎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번 총선에서 당 공천 취소돼서 탈당하신 분 장예찬, 도태우 복당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조경태> 보통 일반적으로 어떤 당을 탈당하거나 하면 1년 유예가 있어요. 그렇죠? 1년이 지나야 만이 복당이 허용될 수 있고 또 불허될 수 있거든요? 아직 1년이 안 됐잖아요? 아직 시기상조다. 이 생각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