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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올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은 김하성이 역대 두 번째입니다.
FC서울도 오랜 무승을 끊고 승점 3점을 기록하면서 웃음을 되찾았는데요.
스포츠 소식,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밀워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김하성.
4회 말, 시속 157km로 114m를 날아가는 깔끔한 홈런을 선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시즌 10호이자,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추신수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역대 두 번째 한국인 타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개인 통산으론 46호 홈런으로 한국인 빅리거 공동 3위인데, 지금의 기량대로라면 데뷔 첫 20홈런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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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김도영은 '코리아 몬스터'인 한화 류현진을 공략해 130m짜리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KBO 사상 5번째로 20개의 홈런과 20개 도루를 전반기에서 뽑아낸 괴력의 김도영, 전반기 기준 기록으론 이종범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한화 채은성과 기아 나성범이 스리런홈런을 때리며 접전을 벌였지만, 9회 초 한화 김태연이 홈런을 날려 극적인 역전 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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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무승 행진으로 승리가 절실했던 FC서울은 수원FC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박성훈과 강성진, 윌리안이 골을 안겼고, 린가드 역시 수비를 속여 강성진에게 공이 가는 기회를 만들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승우와 안데르손을 앞세운 수원FC는 후반 15분에 복귀한 손준호도 투입했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골문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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