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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아파트가 붕괴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불법증축이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짐을 챙기는데, 건너편 건물이 기우뚱하더니 10초도 안 돼 무너집니다.
사람들은 놀라 도망가고, 건물 잔해와 먼지가 도로를 뒤덮습니다.
튀르키예 최대도시 이스탄불에서 아파트가 붕괴했습니다.
급히 출동한 구조대가 급한 대로 손으로 콘크리트를 치워 8명을 구조했지만, 결국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폭발이나 지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는 지난 1988년 당시 3층짜리로 지어졌지만, 무너질 당시 5층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불법 증축이 붕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환경도시계획부 장관도 이 건물의 1.5층이 불법 증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SNS에 밝혔습니다.
대지진 이후 건축 규제를 강화하고 부실공사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는 튀르키예.
특히, 최대도시 이스탄불은 인구가 1,600만 명에 달하고 GDP도 3분의 1이 몰려 있어 건물 안전 진단이 시급한 걸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김규민
#튀르키예 #건물붕괴 #주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