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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오전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했던 60대 남성이 경기 중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대전에서는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휴일 사건·사고 소식,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이 힘차게 바다로 뛰어듭니다.
오늘 오전 전북 군산에서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 철인 3종 경기가 열렸습니다.
-"물이 조금씩 더 차오르고 있습니다. 한 바퀴 완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는 걸 안전요원이 발견했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 인터뷰 : 대회 관계자
- "밀물 때문에 수영하는 방향이랑 (파도가 반대라) 물을 많이 드신 분이 많았어요. 이탈하신 분도 많고…."
경찰과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대회 운영상의 문제가 없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차량 잔해물들이 나뒹굽니다.
사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차량이 직전 하던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신호를 위반한 30대 차량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강원 춘천시의 한 리조트 인근 홍천강에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구조대가 물에 빠진 20대 남성을 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유튜브 hoy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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