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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4일)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 】
이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곡이네요.
【 기자 】
혹시 누가 부른건지 아시나요?
【 앵커멘트 】
가왕 조용필 아닌가요.
【 기자 】
맞습니다. 가수 조용필의 대표곡 허공입니다.
김종인 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를 '허공' 가사에 빗댄 건데요.
노래 잠시 들어보실까요?
이 가사를 인용해 "총선을 치르면서 이미 너무나 멀어져 버려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 "대통령께서 조금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재량권을 줘서 제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맡겨놨으면 좀 좋았을 텐데 그걸 하지를 못하셨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대통령의 사이가 지금 벌어진 거 아니에요? "
【 질문 2-1 】
수퍼챗 받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과거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후 부산 수영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인물이기도 하죠.
그런데, 슈퍼챗이 왜요?
【 기자 】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가 제작자에게 채팅으로 돈을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지난해 8월 개인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슈퍼챗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해당 사건이 검찰로 넘어갑니다.
서울 서부경찰서가 장 전 청년최고위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검찰 송치를 결정한 겁니다.
▶ 인터뷰 : 장예찬 /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장예찬 TV 10만 구독자 가자. 이거 이왕이면 슈퍼챗으로 보내주시면 좋았을 텐데. "
【 질문 2-2 】
얼마를 받은 건가요?
【 기자 】
당시 시청자들은 장 전 청년최고위원에게 적게는 2천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의 슈퍼챗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장 전 위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관련 보도 당시 SNS를 통해 "지난 2회의 라이브로 얻은 슈퍼챗 수익은 19만 원"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알아보니, 정치인이 정치 활동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하면 단돈 1원이라도 정치자금법을 위반하는 거라고 합니다.
정치자금법 제45조에 해당하는 정치자금부정수수죄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 질문 3-1 】
반대 51% vs 찬성 43% 뭐에 관한 걸까요?
【 기자 】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과반이 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찬반을 조사했는데,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43%, 지급해서 안 된다는 의견이 51%를 차지했습니다.
【 질문 3-2 】
민주당의 주요 공약 아니었나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총선 때 민주당은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3월 25일)
- "코로나 때 가구당 100만 원도 안 되는 거 지급했더니 경제가 확 살아났죠. 가구당 100만 원 지역화폐 지급하는 데 예산 13조 원 정도밖에 안 들어요."
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톡톡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