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봄이 오면 찾아오는 꽃이 반갑기도 하지만, 불청객인 꽃가루와 황사도 도심을 덮치죠.
여기에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지면, 가장 고통받는 건 다름 아닌 '눈'입니다.
실제로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눈이 가려워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 환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경기 부천시
- "눈이 자주 가렵고 충혈도 된 다음에 엄청 뻑뻑하더라고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꽃이 피고 황사가 찾아오는 4월에 기승을 부립니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가 더해지면서 증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 인터뷰 : 김지홍 / 서울 한남동
- "안 그래도 계속 뻑뻑해서 요즘에 안약 같은 것도 사고…."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하지만 가렵다고 해서 이렇게 눈을 비비면 증상은 더 악화됩니다. 가려움이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세균 감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순 / 안과 전문의
- "(세균 감염이 되면) 각막염에 또 합병증까지 생길 수가 있거든요. (비비는 대신) 진정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그거는 냉찜질이에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세척하는 것도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은재
#MBN #MBN뉴스 #알레르기 #결막염 #환절기 #신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