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반려견 교육과 유기동물 보호 등 각종 반려동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센터'가 서울 서대문구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려견 교육과 보호뿐만 아니라 치매 노인을 위한 '반려동물 매개 치료'까지 이뤄진다고 합니다.
현장 강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옥상에 마련된 놀이터에서 하얀 털의 강아지가 놀이기구를 이용해 신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지상 3층 규모의 '서대문 내품애(愛)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놀이터와 교육 시설, 미용시설은 물론,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매개치료까지 운영하는 '반려동물 원스톱 서비스센터'입니다.
▶ 인터뷰 : 홍성균 / 서울 연희동
- "강아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견주로서 우리나라에서 그렇잖아도 선진국 대비 부족한 시설들이 공식적으로 생기게 된 것에 대해 너무 반갑고요."
어제(17일) 열린 개소식에선 '매개 치료'에 참여할 삽살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삽살개 '대호'와 '서단'이는 앞으로 이곳에서 치매 노인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성헌 / 서울 서대문구청장
- "많은 반려인들이 함께 와서 즐거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내용을 잘 준비해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대문구는 치매 노인 외에도 매개치료 대상자를 앞으로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