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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원희룡 후보 선거 사무실에도 가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태희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인천 계양을 원희룡 후보 선거 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6시 지상파 출구조사 발표 이후 캠프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말도 안된다"는 지지자들의 탄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는데요.
당초 이번 선거에서 원 후보가 이기거나 접전으로 지게되면, 차기 보수 진영 대권주자로 발돋움 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예상보다 큰 차이로 지자 캠프 관계자들도 당혹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원희룡 후보는 6시 반쯤 후원회장 이천수 선수와 함께 선거 사무소를 찾을 예정이었는데, 예측 결과가 나오면서 8시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전에 이재명 후보를 잡기 위해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는데요.
전 국가대표 선수인 이천수 씨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해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하는 동안 지역 발전이 없었다며,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어제(9일) 원희룡 후보는 SNS에 이번 선거는 가장 열심히 노력한 선거였다며, 계양이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보세가 강했던 계양을, 이번 총선에선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인천 계양을 원희룡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