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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은 연일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고, 이재명 위원장은 수백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선거구가 지역구 49곳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그 박빙의 승부처가 어디일까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명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그제)
- "저희가 분석하기로 (박빙 지역구는) 49개인데. 이 49개는 지금 현재 지지율이 민주당이 조금만 떨어져 버리면, 저쪽이 조금만 오르면 다 뒤집어지는…."
이에 대해 권혁기 민주당 상황부실장은 "50~70곳 정도를 백중세로 보고 있다며, 오차범위 안에 움직이는 곳이 많다"고 부연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를 토대로 전국 박빙의 승부처를 예상해 봤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거나, 복수의 조사에서 지지율 접전 추이를 보인 곳은 승부처로 분류했습니다.
먼저 서울은, 정치 1번지 종로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동작을, 영등포을 등 10곳이 최근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인천은 연수갑 등 3곳이, 경기는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성남 분당갑·을 등 모두 10곳이 승부처로 꼽힙니다.
강원도는 원주갑을 포함해 3곳,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은 승부처가 모두 11곳으로 분석됩니다.
낙동강 벨트 핵심 지역인 김해갑과 양산갑·을, 부산 사상과 북을, 강서 등 부산·경남은 총 9곳에서 지지율 반집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에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2차 총선 판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최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