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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양당 모두 비례 공천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여성과 청년, 전문가에 이어 국민의힘은 불모지인 호남 출신, 더불어민주당은 영남 지역 출신 인사를 비례 순번에서 우선 배치하는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먼저 국민의힘에선 인요한 혁신위에서 활동했던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과 윤도현 자립준비 청년지원 대표에 이어 광주 출신인 김가람 전 최고위원 등 여성과 청년 정치인들이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 불모지인 호남의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 외연 확장을 노리는 여당은 호남 출신 인사 5명 이상을 최대한 앞 순번에 배치한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 역시 대구 경북을 공략하기 위해 오늘 이 지역 출신 비례대표 후보 대상자 4명을 확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최종 비례 후보로 선정되고 앞 순번에 배치됩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간사
- "우리 당의 전략지역 대구 경북 지역은 오늘 오전에 그 지역에 권리당원 투표 대상자를 압축했습니다."
새진보연합의 용혜인 의원이 21대에 이어 이번에도 비례후보로 확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미래에 비례 공천을 신청했던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의대 증원 추진으로 정치적 거래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출마를 철회했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양당 모두 이르면 다음 주에 비례 후보와 순번이 정해질 예정입니다. 호남과 대구경북 취약 지역에 우선 순번을 배치하는 전략에 다른 지역 출신이 소외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