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MBN의 4·10 격전지 속으로!
경기도 반도체벨트 중 수원은 최다 선거구를 가지고 있어 민심의 바로미터 지역으로 불립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정은 반도체 벨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김태희 기자가 총선을 앞두고 수원정 지역구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이곳 경기도청사도 수원정 지역구에 포함됩니다. 수원정은 광교 신도시와 구도심이 공존하는 곳인데 수원에서 진보 세가 가장 강한 곳이기도 합니다. "
17대부터 21대까지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득표율이 이재명 후보보다 1.7%p 차이로 높았습니다.
젊은 층은 당보다 정책을 보고 이익 투표를 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예진 / 경기 수원시 광교2동
- "당 관계없이 저한테 현실적으로 와 닿는 정책을 내놓는 사람을 뽑을 거 같아요. 그중에서도 저희 아기 관련한 거 엄마들 관련한 거…."
광교 신도시 교통 개선과 쓰레기 소각장 이전, 신도시와 구도심 지역 격차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 인터뷰 : 김종운 / 경기 수원시 매탄4동
- "4, 5단지 아파트 재개발한다고 한 3년 정도 비워 놓았어요. 그런데 오늘내일 오늘내일하면서도 현재까지 못 하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수원 탈환을 꾀하고 있는데, 지난달 수원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이 반도체 지원, 철도 지하화 등의 선물 보따리를 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수도권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수원 반도체벨트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1호 영입인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등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광온 의원이 4선에 도전하고,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정태호 / 민주연구원장
- "AI 시대에 새로운 반도체 산업의 재도약을 민주당이 끌고 가면 수원정 너끈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벨트의 핵심 수원정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회종 기자, 김현우 기자, 전현준 VJ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최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