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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나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남부 지역에서는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차된 차량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까만 연기가 건물 전체에서 피어오릅니다.
어제(7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이재원 / 서울 정릉동
- "소방차랑 119랑 엄청 많아 가지고 큰불이 났나 싶었죠. 연기 엄청 많이 나가지고. 사람들 되게 많이 몰려 있더라고요."
▶ 스탠딩 : 노하린 / 기자
- "불은 차량 3대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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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밤 8시 30분쯤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하우스 3개 동을 태운 후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에서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과수에 이 남성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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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남부 지역에서는 산불이 잇달았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무학산 학봉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10분 만에 꺼졌고.
오늘(8일) 새벽 0시 10분쯤에는 부산 기장군 거문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이민정
화면제공 : 서울 성북소방서·동두천소방서·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