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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자전거를 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등장한 파란 옷의 산타.
남반구의 더운 여름,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썰매 대신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썰매를 끌 루돌프와 순록 대신, 역시 자전거를 타고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
이들은 리우의 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인데요.
코파카바나 해변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특별한 라이딩을 준비했답니다.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산타가 나타나자 아이들은 난리가 났는데요.
오늘을 위해 300개가 넘는 선물이 기부됐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식료품 바구니도 전달됐답니다.
나눔의 열기로 더 후끈했던 브라질의 연말이었네요.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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