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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27번째 노인의 날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어르신들 덕분에 자유와 변영을 누리고 있다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여야 모두 노인 예우에 한목소리를 냈지만, 관련 예산을 두고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SNS에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지킨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모두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예우에 한목소리를 냈지만, 예산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노인 복지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고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03만 개를 공급하고, 일자리 수당을 월 최대 4만 원, 기초연금을 월 33만 4천 원으로 인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가 오히려 노인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습니다."
오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내년 4월 총선이 예정된 만큼, 여야 모두 노년층 표심에 사활을 걸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