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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대중교통 동탄 트램이 오는 2027년 개통됩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트램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의 주요 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해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트램의 전력공급을 슈퍼캐퍼시터와 배터리 혼용 방식으로 채택했다며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는 중국 광저우와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해 트램 운영 사례를 학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연장 34.4km로 계획된 동탄 트램은 2개 노선 36개소 정거장에 무가선 트램 차량 32개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화성시는 총 건설 비용 9천773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트램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명근 / 경기 화성시장
- "동탄 도시철도 트램은 출퇴근 시 이용하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서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서 2024년 개통예정인 GTX 동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윤길환 기자 / luvle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