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LIVE : [프레스룸LIVE] 단식 5일째 이재명 소환 또 불발…홍준표 ″반찬 투정하는 어린애″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

<단식 5일째 이재명 소환 또 불발
홍준표 "반찬 투정 하는 어린애">입니다.

오늘 아침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단식 투쟁 이어가겠다 밝힌 이재명 대표에게

홍준표 대구시장 "밥 안 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애처럼

나랏일을 하는 건 좀 아니다"고 비판했는데요.

이밖에도 '웰빙 단식', '관종 DNA',‘'출퇴근 단식'까지

이 대표에 대한 수식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단식으로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오늘 예정된 조사는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환 요청이 있으면 가겠다고 밝혔는데, 검찰에서 거부하는 바람에 오늘 조사는 무산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는 다 아시다시피 국회 일정상 조사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고한 바대로 다음 주 소환요청이 있으면 소환에 응해서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보온병을 의심하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보온병은 따뜻한 물을 마시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런 보도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지난 주말 사이 이 대표 앞에 놓인 보온병이 논란이 됐습니다.

일부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 사골 국물이 들어 있냐, 건강 관리하냐는 지적이 나온 건데요.

민주당은 탈수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 물과 소금이 들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표가 책상에 올려두고 먹은 건 ‘갈릭 소금’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밤 10시면 대표실로 돌아가는 "출퇴근 단식" 비판에 대해선

7인회 멤버인 김용민 의원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저녁에 당대표실로 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한 것은 야당에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장에 있으면 수많은 당직자와 경호 인력들이 같이 거기 있어야 되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희생 각오하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선택을 한 것이라고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한다고 하는데,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지만, 밤낮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즐기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에서 야당 수장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관심받고 싶어 하는 관종의 DNA만 엿보일 뿐입니다.]

사실 '출퇴근 단식쇼' 라는 비판

민주당 정청래 의원 4년 전에 상대당 인사를 향해 했던 조롱인데요.

문재인 정부 당시 공수처 설치를 막기 단식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낮에는 청와대 분수 광장에서 농성을 하다,

밤에는 국회 천막으로 가 잠을 자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금 전, 단식 선언)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겠습니다. 웃음도 희망도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의 추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청래 /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2019년 11월, KBS 여의도 사사건건)]
: 저는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출퇴근 단식 처음 봤고요.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리고 단식은 어떻게 보면 마지막 수단인데, 지금 정기국회 중인데 야당 대표가 단식을 한다. 좀 안 맞는 콘셉트 같습니다.]

여당에도 단식 투쟁 유경험자가 있습니다.

2018년 원내대표 시절 국회 계단 밑에서

밀짚모자를 쓴 채 이른바 '노숙 단식' 김성태 의원입니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의원
단식도 뭐 밤에 또 이상하게 또 조금 섭취하면서 단식을 하는 모습 보면 한 달 두 달 해도 그거는 눈도 깜짝 안 해요. 민주당에서. 민주당은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 시민사회 운동가 이런 선수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노숙 단식. 실질적으로 좌파단체에서 CCTV까지 설치하고 그렇게 했었죠. ]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 중이던 김 전 대표

괴한의 피습을 받기도 했는데요.

[경비원 너 뭐 하는 X이야? 국회를 테러해?(5일 오후/ 국회 본청 앞
)

김순례 / 자유한국당 의원
여기(턱)를 때린 거에요? 웬일이야.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저는 원래 새누리당 편이었습니다. 근데 자유한국당 이명박근혜 XXX놈들! 나는 정말 싫어!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그럼 김정은 좋으냐?
이 XX놈아 김정은이 왜 좋아? 대한민국이 좋지.]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김성태 의원 왜 폭행했나?
자유한국당은 단식 그만하고, 마음을 잘 추슬러서 대한민국을 위해 좀 노력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재판에 있을(나올) 어떠한 결과에도 항소하지 않고 승복할 것이며 질문은 안 받겠습니다.]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오늘)
범행은 혼자 계획했나?
당연하죠.]

정치권 안팎에서는 제1야당 대표가 단식이라는 초강수를 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란 해석과 함께

그럼에도 멈추는 것도 용기라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원책 / 변호사(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건 구속을 면하기 위한 거다. 얼마나 구속이 두려웠으면, 구속이 얼마나 겁이 났으면. + 본인의 정치 생명은 다시는 되돌릴 길 없이 그냥 늪에 빠져 완전히 잠겨버린다. 그걸 본인이 안 거예요. ]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석열 정부 또 국민의힘이 선뜻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모로 그 공익과 대의명분에 쫓아서 스스로 단식을 멈추는 것이 저는 좀 지혜롭다고 생각됩니다.]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혼맥 지도라고 하는 지도책, 800~9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손으로 제본해서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을 김만배가 '형 내가 그걸 다 살게' 그래서 책값이 비싸다고 했더니 '얼마냐' 그래서 1억이 넘는다. 그래서 (김만배가) 1억 5천만 원을 하겠다….]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저는 사실 1억 5천이 싸다. 이 데이터를 언론사가 가져가면 2차 3차 가공해가지고 써먹을 텐데. 이 자료의 중요성을 아는 분들이 봤을 때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치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2020년 9월 15일,뉴스타파)
그 누가? 아까 그 OOO인가 하는 검사가? 누가?
윤석열이가 '네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2020년 9월 15일)
윤석열한테서? 윤석열이가 보냈단 말이야?]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2020년 9월 15일)
응. OOO 검사가 커피, 뭐 하면서 몇 가지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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