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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에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현재, 곳곳에 약하게 비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는 내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지다가 중부지방의 비는 수요일이면 그치겠고요, 남부지방의 비는 주 후반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북북부내륙과 지리산 부근에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 되고요, 그 밖에 전국에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쉬어갑니다. 현재 기온 서울 21.7도 대전 24도 선에서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26도, 광주와 대구가 31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한편, 남해 먼바다에는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북상 중입니다. 주 후반 들어서는 이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아져 집안 곳곳이 눅눅해지곤 합니다. 특히, 싱크대나 화장실은 물 사용이 잦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곰팡이까지 생기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벽이나 타일에 묻은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 환풍기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굵은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용기에 담아 집안 곳곳에 놔두면 좋고요. 이 외에도 신문지를 옷과 옷 사이에 끼워넣거나 비에 젖은 신발 안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탈취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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