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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알사탕'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속 세상이 펼쳐지고, '괴짜 화가' 달리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는 등 이색 전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속마음을 들려주는 마법의 알사탕.
늘 혼자던 동동이는 잔소리 대장 아빠의 "사랑해"라는 진심을 듣게 됩니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백희나 작가, 그의 11개 그림책 속 세상이 현실에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백희나 / 그림책 작가
- "20여 년간 작업해온 것들을 하나하나 꺼내면서 기가 막혔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았고…. 책을 위해서 만들었던 배경과 소품과 주인공들을…."
'장수탕 선녀님'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목욕탕, 집집마다 CCTV가 설치된 '달 샤베트'의 아파트 등이 더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달걀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괴짜 화가' 달리.
녹아내리는 시계, 호랑이를 삼키는 물고기 등 초현실적인 작품들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진우 / 문화기술 기업 '티모넷' 대표
- "달리재단에서 인정하고 허락한 최초의 아시아에서의 미디어아트 전시이고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가우디의 건축물은 스페인의 환상 속으로 이끕니다.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 100만 관객을 모은 '빛의 시어터'가 달리와 가우디로 돌아왔습니다.
잠시나마 현실을 떠나 상상 속으로 안내하는 전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신성호 VJ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최진평·박예은
화면제공 : 출판사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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